온라인 보안기업 Mcafee 에서 발표한

Web's Most Dangerous Search Terms (보고서 링크) 에 따르면,
       - 50개 챠트 목록

해를 끼칠 수 있는 악성 코드가 담긴 사이트로 유도하는,
일종의 낚시 검색어 중에서 특히 "Free""Lyrics" 관련 검색어가 많다고 한다.
- Free야 이해가 되지만, Lyrics 분야가 특히 많은 이유는 뭘까?

가끔 얼토당토 않은 실시간 검색어가 순위에 뜨면
곧바로 더더욱 얼토당토 않은 낚시 게시물/웹페이지가 생성되면서 낚시질을 할 때가 있는데
Malware 역시 넓은 관점에서 유사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낚시 Lyrics 를 일종의 인기챠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Malware 로부터 인기를 누리는게 그닥 기분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어쨌건, 낚시가 많은 검색어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입력하는 검색어라는,
즉 Social Attention을 지니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엄한 생각에

50개의 위험 검색어 중 Lyrics 분야에 속한 노래들만 추려보았다.
아는 노래보다 모르는 노래가 훨씬 많지만...(실은 Viva la Vida 말고는 몰랐다) 
일반적인 순위표와는 다른 의미에서의 인기챠트라 할 수 있겠다.

<Malware 낚일 가능성 높은 (2008 인기) 노래들>

노래 그룹/가수 발매일
Bleeding Love Leona Lewis 2008.3.11 (US)
Lollipop 빅뱅 아닌 Lil Wayne 2008.3.18
No Airs Jordin Sparks (duet with Chris Brown) 2008.2.11
Paper Planes M.I.A. 2008.2.11
Touch my body Mariah Carey 2008.2.19
Viva la vida Coldplay 2008.5.25
Love Song 누군지 개뿔 : 보통명사 -
My Life The Game (Feat. Lil Wayne) 2008.7.22
With You Chris Brown 2008.3.24


<Google Insight for Search 에서 추려본 검색 추이>


찾아보니
Song of the Year를 받은 Viva la Vida 와 Best Rap Song 을 받은 Lollipop 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노래들도 다들 작년에 쟁쟁하게 한 건씩 했던 노래들이더라. (Billboard 혹은 UK 기준)


음악(가사)라는 문화 상품이 웹 상에서 갖는 Social Status 와,
이를 악용하는  Malware 전략과의 관계에 대해서 좀 더 뒤져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 ... ... 결론은, 
구글이건 야후건 빙神 이건 검색하고 아무 사이트나 얼씨구나 들어가지 말라는 것?
Lollipop과 Viva la vida는 특히 낚시가 많으니 조심하라는 것?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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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는, 신해철이 참가했다는 사실만으로 이유없이 좋아했었던 그룹이었다.
특히 '세상의 문 앞에서'는 아직까지도 종종 듣는 노래... 이지만

질풍노도의 10대후반 20대초반을 지나면서
이런 풍의 노래, 이런 풍의 목소리에 진덜머리가 났다가................
3 자를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015B, 전람회, 토이 의 정서가 마음에 확 와닿기 시작했다.

김동률이 최근 출시한, 요즘 트렌드와는 얼토당토 맞지 않는, "라이브" 앨범을 들으면서
"그" 정서가 뭉클 또 살아오르는 것을 느끼고 있다.


과도한 비장미와 엄숙함이 다소 거북하기도 하지만
가사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싱어 자체의 묵직한 보이스 영향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 배어버린, 배기 시작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고독하겠지만 즐거울 것만 같은, '별'과 함께 할 항해가 기대된다. 8/9.


고독한 항해

함께 배를 뛰웠던 친구들은 사라져가고
고향을 떠나온 세월도 메아리 없는 바다 뒷편에 묻어둔채

불타는 태양과 거센 바람이 버거워도
그저 묵묵히 나의 길을 그언젠가는 닿을 수 있던 믿음으로
난 날부르는 그 어느곳에도 닻을 내릴순 없었지

부질없는 꿈 헛된 미련 주인을 잃고 파도에 실려 떠나갔지
난 또 어제처럼 넘실거리는 순풍에 돛을 올리고
언제난 같을 자리에서 날 지켜주던 저 하늘에 별 벗삼아서

난 또 홀로 외로이 키를 잡고 바다의 노랠 부르며
끝없이 멀어지는 수평선 그 언젠가는 닿을 수 있단 믿음으로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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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인종차별

Infor Tech. 2009. 6. 3. 10:37

작년 가을-겨울께부터 Google 과 KT가 제휴해서
스따벅스에서 NESPOT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동네에 수도 없이 널린 스타벅스에서 된장질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고맙지만...

우연한 기회에 괘씸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국인으로 로그인하기 위해서는, 이름/주민등록번호(인증)/이메일을 입력해야 하는데
ENGLISH 페이지로 들어갔더니, 뽀리너의 경우에는 이름/외국인번호 입력란만 있는 것이 아닌가!

KT같은 거대한 회사가, 반 정책적으로 아직도 주민등록번호 요구하는 것도 괘씸한 판에
내국인은 이메일주소까지 요구한다는 사실에 - CRM 목적이라고 항변하겠지만 -
무심하면서도 (주민번호 요구는 물론이고) 관습적인 행태에 은근 부아가 치밀었다.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 흑인이 미국 대통령이 된 시대에
주민등록번호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메일주소까지 제공해야한다니
명백하게 내국인과 외국인을 차별하는 일종의 인종차별올시다 !!!

행여나 이메일주소=돈 이라고 생각한다면, 왜 내국인만 요구하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






Solution) 스타벅스에서 인터넷을 쓸 때는, 이메일주소에 sucks@...... 이라고...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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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 의 디렉터 Lee Rainie 에 따르면

Are Baby Boomers Killing Facebook and Twitter? 기사링크

1946~64년의 베이비 부머/모 세대가 최근 SNS 사이트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연령층이며
이들의 침입(! INVASION)으로 인해, 젊은 층과의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아직까진, 부모 세대의 침입으로 인해 젊은 세대들이
또 다른 SNS로 이동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부모 세대의 침입으로 인해 
젊은 그룹 내에서의 공유감이 훼손될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앞으로 어떤 현상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SNS 가 폐쇄적 1촌 그룹 내에서의 '사적 영역'을 보장해주기 때문에
회사 욕을 한다던지, 가족/친척 흉을 본다던지...등을 통해서
욕구해소가 어느정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뜬금없이 부모가 "나랑 일촌 맺자"라고 쪽지가 온다면....심히 당황스럽지 않을까?

그러니까,
어서 빨리 사이버세계의 젊은이들은 쓰잘데기 없는 댓글 전쟁에 몰두하지 말고
40대 이상은 SNS에서 떠나주세요. 라고 정화운동을 펼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
아, 물론....당사자 본인들은 평생 20대, 30대에 머물 수 있다는 보장이 있을때만 말이다.

... ... ...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2004년 총선 당시
"60대와 70대, 80대의 어르신들은 잠시 정신줄을 놓으셔도 됩니다. 집에서 편안히 쉬십시오."라고 해서
노인 비하라는 역공을 맞아 한동안 집나가서 개고생하고 결국 국회 등원도 실패했다.

당 따위에 속하지 않고 오직 전주에만 속한 DY 의원 수준의
세대간의 분열은 매우 옳지 못한 일이지만....

그래도 한편으로는....(젊은) 세대는 자기들만 지키고 싶은 가치도 존재하지 않을까?
내가 어제 얼큰하게 술마시고 올린 싸이 사진을 부모님이 보시는건 별로란 말이지... ... ...(펑)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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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ingo조사에 따르면  <관련기사>

미국은 DWT (Driving While Texting) 규제와 함께
교통사고와 문자질 사이의 연관을 입증하는 보고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6%의 미국 휴대폰 이용자는 운전중 문자를 주고/받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흥미로운건,
83% 의 응답자가 DWT를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했으며,
40%의 사람들은 "음성 인식"같은 "핸즈프리" 를 통해 DWT를 합법화 해야한다고 했다.


- 음성인식의 어려움은 익히 알려져 있으나, "핸즈프리"차원에서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듯.
   : 도로 위에서 옆차 운전자가 말을 걸어도 놀라지 말것! 당신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 한가지 반전은, Vlingo가 바로 모바일 음성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라는 것!!
   : 설문조사지에 분명히 낚시 문항이 포함되어 있었을터...뭐 애니웨이 -


또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주에 따라서도 DWT 위반 성적이 다르다는 것.
운전중 문자질을 가장 많이하는 주는 테네시주이며 가장 양호한 주는 애리조나주라고 발표.


이와 관련하여, 얼마전 본 기사에서 <기사링크>

KTF에 따르면, 지역별로 월평균 휴대폰 사용시간이 다르다고 밝힌바 있다.
수도권 173분 / 대전충청 171분 / 광주전라 166분 / 대구경북 160분 / 부산경남 157분
KTF는 그 이유를, 언어-문화적 습관이라 해석... : 특히 충청지역은 말이 느리니 통화가 길어유~~~


국내에서도 각 지역별 통화시간뿐 아니라
1인당 월평균 SMS 숫자와 함께 운전 중 문자질 경험 등을 뽑아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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