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ological Culture/Mu-Mu-Music'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09.10.18 인터넷은 우리를 비웃는가? 4
  2. 2009.06.30 마이클 잭슨을 위한 분향소
  3. 2009.06.12 낚시 검색어 리스트
  4. 2009.06.10 고독한 그러나 두근거리는 항해
  5. 2009.01.01 New Year's Day by U2
  6. 2008.10.24 Better than this by KEANE
  7. 2008.06.11 신해철의 소녀 스테이션? 1

최근 몇년 사이에 - 나이가 드는건지 - 재발견한 가수/밴드 그리고 음악 중에서

가장 새롭게 다가오는 이는 공일오비였다.
한때 넥스트와 함께  쌍벽을 이루었던 그룹 공일오비 015B !

'이젠 안녕'은 도대체 언제까지 노래방에서 불려질지 모르겠지만
92년 N.EX.T 1집이 처음 발매 되었을 당시 015B 굴욕의 순간은 잊지 못한다.

당시 015B는 3집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었고, 그보다 조금 앞서 N.EX.T의 1집 Home이 출시된 상태에서
015B 의 콘서트가 (아마도 92년 4월)에 열렸었는데... 공연 중간 게스트로 신해철이 이끌던 N.EX.T가 나와서
그들의 첫 공식 무대를 보여준 적이 있다.

뭐 (신인ㅋㅋ) 밴드로서 노래도 몇개 없었거니와 아마도 도시인과 인형의 기사 + @ 3곡 정도만
불렀지 않았나 싶은데...문제는 '게스트'인 N.EX.T의 공연이 끝나자 사람들이 우후죽순 퇴장해버리는 사태!
엄연히  015B 콘서트 였음에도 불구하고, 신인밴드! N.EX.T 의 티켓파워보다도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2집 밴드 015B의 굴욕!

(바로 직후 3집 앨범이 출시되고,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4월달에 8,000원 했던 콘서트 표가 8월달에는 15,000원으로 무려 100% 인상에 가까운 똥배짱을....)

각설하고, 최근 몇년 사이에 015B 앨범들이 (나에게 있어) 재발견 되면서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것들 - 주로 소소한 사적 감정 특히 연애에 관한... - 이 새롭게 다가왔었다.
그런데 오늘 6집 앨범을 복기하다 한 노래가 귀에 팍 와닿았다.
분명 1996년에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사가 마치 어제 쓰여진 듯한 그런 느낌이랄까?



Real Time Web 혹은 Search 가 기지개를 펴고 있는 이 즈음에
13년전의 '구닥다리'노래는 이미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일까?


비관론은 대부분 낙관론한테 욕 얻어먹으면서 만약 전망이 맞지 않으면 열배로 욕을 얻어먹는 것 같다.
그러나, 낙관론이 잘못 되었을 경우에 책임지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책임질 사람은 이미 망해버렸으니까. 측은지심이라고 해야하나?

... 트위터를 보고 있으면, 유용한 정보도 많으나, Web 혹은 Social 에 대한 낙관론이 대부분이다.
심지어 전직래퍼인 MC Hammer 아저씨도 6명의 아버지로서 Social Networking Service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자라고 하는데... 과연 그런 시각이 정말 맞는지에 대해서 종종 의구심이 든다.

social의 미래, ebook의 미래, openSource의 미래, openGov의 미래 등등......
이런거 없이도 잘 살잖아?     라고 생각하는거 보니 천상 Procrastination 한 Conservatist 인가보다;;;


인간은 인간이다 - 015B sixth sense

이리 저리 내젓는 정보의 그물에
빌붙어 살지 못한 넌 낙오자다
모두 호들갑 떨며 세상을 바꾸는
이진수의 마술에 넋을 잃고 있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쇳덩이가
새 시대를 줄거라고 믿고 있는가
미디어는 앞도 뒤도 영문도 없이
그물망을 대스타로 만들고 있다

인간은 인간이다
우리에겐 기다림도 필요한걸
기쁨도 슬픔들도 우리에겐 무엇보다
소중한걸~~~ 예~

모든 정보는 너의 손앞에 있다며
낙원이 이제 왔다 허풍을 떨면서
저 세계의 모든 이 곁에 있다 하네
수백년간의 지식 오늘 하루만에
거대해진 그물망은 이젠 더이상
아무도 통제 할수없게 돼 버렸고
우리들의 아이들은 걸르지 않은
무제한의 정보앞에 놓여져 있네

우리를 위해 만든 많은것이
이젠 우릴 비웃으며
혹시나 이젠 너무 늦었을까
불안하게 만들고 있~~네 예~

인간은 인간이다
우리에겐 기다림도 필요한걸
기쁨도 슬픔들도 우리에겐 무엇보다
소중한걸~~~

우리를 위해 만든 많은것이
이젠 우릴 비웃으며
혹시나 이젠 너무 늦었을까
불안하게 만들고 있~~네 예~


... 흘러간 노래를 들으면서 정신없이 쌓인 트위터와 RSS를 보다가 문득 들은 비관적 생각으로부터.


p.s. 015B 8집은 나오려나?
p.s.2 주요 일간지에 전면광고까지 냈던 이가희 씨는 뭐하고 있으려나...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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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그 자체이자, MTV 그 자체인 MJ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에 수많은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가족에게서는 사인 자체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는 한편,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으며

바보 마이클잭슨, 서거 이후 사건사고 정리 (링크)


한편에서는  분향소도 설치도 되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일 언론"한국네티즌,마이클 분향소설치?" (링크)


고인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전세계를 뒤덮은 가운데,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보았다.

NYT : After Jackson, Fame May Never Be the Same (기사)


요지는, MJ의 업적과 명성은 이제 더 이상 그 누구도 도달하거나 넘 볼 수 없는 것이 되었다라는 말.

MJ는 MTV라는 네트워크의 독재자이자 독점상품이 되면서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었고
- 1) 그가 이룩한 앨범 판매량의 관점에서 오늘날 필적하기란 아예 불가능하고
- 2) 설령 앨범판매량을 따라온다하더라도, CULTURE로서의 MJ의 위상에는 결코 다가설 수 없다고 주장한다.


미디어가 분화되고, 콘텐츠가 다양화되면서
'그들 각자의 취향'을 지니게 되었기에, 과거처럼 하나의 통일된 취향을 지니는 것은 이제
실질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꼬리가 길어지면서(롱테일) 앞대가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는,
Mega - Ultra - Super Star의 존재 자체가 불가능한 세상에 살면서,
누구를 만났을 때, " Lady Gaga 아세요?"라고 물어봤을 때 상대방은 뭐라고 대답할까?



우리 시대 최후의 Icon 이자 President인 그를 위해서 분향소라도 차려할 판이다.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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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보안기업 Mcafee 에서 발표한

Web's Most Dangerous Search Terms (보고서 링크) 에 따르면,
       - 50개 챠트 목록

해를 끼칠 수 있는 악성 코드가 담긴 사이트로 유도하는,
일종의 낚시 검색어 중에서 특히 "Free""Lyrics" 관련 검색어가 많다고 한다.
- Free야 이해가 되지만, Lyrics 분야가 특히 많은 이유는 뭘까?

가끔 얼토당토 않은 실시간 검색어가 순위에 뜨면
곧바로 더더욱 얼토당토 않은 낚시 게시물/웹페이지가 생성되면서 낚시질을 할 때가 있는데
Malware 역시 넓은 관점에서 유사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낚시 Lyrics 를 일종의 인기챠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Malware 로부터 인기를 누리는게 그닥 기분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어쨌건, 낚시가 많은 검색어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입력하는 검색어라는,
즉 Social Attention을 지니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엄한 생각에

50개의 위험 검색어 중 Lyrics 분야에 속한 노래들만 추려보았다.
아는 노래보다 모르는 노래가 훨씬 많지만...(실은 Viva la Vida 말고는 몰랐다) 
일반적인 순위표와는 다른 의미에서의 인기챠트라 할 수 있겠다.

<Malware 낚일 가능성 높은 (2008 인기) 노래들>

노래 그룹/가수 발매일
Bleeding Love Leona Lewis 2008.3.11 (US)
Lollipop 빅뱅 아닌 Lil Wayne 2008.3.18
No Airs Jordin Sparks (duet with Chris Brown) 2008.2.11
Paper Planes M.I.A. 2008.2.11
Touch my body Mariah Carey 2008.2.19
Viva la vida Coldplay 2008.5.25
Love Song 누군지 개뿔 : 보통명사 -
My Life The Game (Feat. Lil Wayne) 2008.7.22
With You Chris Brown 2008.3.24


<Google Insight for Search 에서 추려본 검색 추이>


찾아보니
Song of the Year를 받은 Viva la Vida 와 Best Rap Song 을 받은 Lollipop 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노래들도 다들 작년에 쟁쟁하게 한 건씩 했던 노래들이더라. (Billboard 혹은 UK 기준)


음악(가사)라는 문화 상품이 웹 상에서 갖는 Social Status 와,
이를 악용하는  Malware 전략과의 관계에 대해서 좀 더 뒤져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 ... ... 결론은, 
구글이건 야후건 빙神 이건 검색하고 아무 사이트나 얼씨구나 들어가지 말라는 것?
Lollipop과 Viva la vida는 특히 낚시가 많으니 조심하라는 것?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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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는, 신해철이 참가했다는 사실만으로 이유없이 좋아했었던 그룹이었다.
특히 '세상의 문 앞에서'는 아직까지도 종종 듣는 노래... 이지만

질풍노도의 10대후반 20대초반을 지나면서
이런 풍의 노래, 이런 풍의 목소리에 진덜머리가 났다가................
3 자를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015B, 전람회, 토이 의 정서가 마음에 확 와닿기 시작했다.

김동률이 최근 출시한, 요즘 트렌드와는 얼토당토 맞지 않는, "라이브" 앨범을 들으면서
"그" 정서가 뭉클 또 살아오르는 것을 느끼고 있다.


과도한 비장미와 엄숙함이 다소 거북하기도 하지만
가사의 영향이라기보다는 싱어 자체의 묵직한 보이스 영향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 배어버린, 배기 시작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고독하겠지만 즐거울 것만 같은, '별'과 함께 할 항해가 기대된다. 8/9.


고독한 항해

함께 배를 뛰웠던 친구들은 사라져가고
고향을 떠나온 세월도 메아리 없는 바다 뒷편에 묻어둔채

불타는 태양과 거센 바람이 버거워도
그저 묵묵히 나의 길을 그언젠가는 닿을 수 있던 믿음으로
난 날부르는 그 어느곳에도 닻을 내릴순 없었지

부질없는 꿈 헛된 미련 주인을 잃고 파도에 실려 떠나갔지
난 또 어제처럼 넘실거리는 순풍에 돛을 올리고
언제난 같을 자리에서 날 지켜주던 저 하늘에 별 벗삼아서

난 또 홀로 외로이 키를 잡고 바다의 노랠 부르며
끝없이 멀어지는 수평선 그 언젠가는 닿을 수 있단 믿음으로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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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를 세상에 알린 곡.
12월엔 Linkin Park의 my December 를 듣고,
해가 넘어가고 달력이 넘어가면 U2의 New Year's Day를 듣는다.
올해 첫 감상!


        Filmed on September 1, 2001 at Slane Castle, Co. Meath, Ireland.


가사가 마냥 밝다고는 할 수 없지만...We can break through!!

All is quiet on New Year's Day
A world in white gets underway
And I want to be with you
Be with you night and day
Nothing changes on New Year's Day
On New Year's Day

I will be with you again
I will be with you again

Under a blood-red sky
A crowd has gathered
in black and white
Arms entwined, the chosen few
Newspapers say, it says it's true

We can break through
though torn in two we can be one
I will begin again, I will begin again

Oh maybe the time is right
Oh maybe tonight
I will be with you again
I will be with you again

So we are told
this is the golden age
And gold is the reason
for the wars we wage

Though I want to be with you
To be with you night and day
Nothing changes on New Year's day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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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가 탈퇴해버리자 에라 그냥 셋이 가자 해서 기타 대신 피아노가 이끄는
락밴드 KEANE의 새앨범 Perfect Symmetry 에 실린 Better than this.


스타가 되고 싶은 Hope가 있었으나 막상 눈뜨고 보니 스타가 되어있어서 Fear를 느꼈다는,
놀라운 데뷔작 Hopes and Fears (2004) 를 지나,

두려움 속에 Under the Sea 로 숨어버린 듯한
두번째 앨범 Under The Iron Sea (2006) 가 다소 아쉬운 앨범이었다면,

이번 세번째 앨범은 본인들이 하고자/가고 싶은 것과

- Tom Chaplin 가라사대

'We've never wanted to be a small, cult band.
We want to get our music heard by as many people as we possibly can,
because that's why we're making it.'

- 거만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아티스트라면 이정도 호기는 부릴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대중들의 기대 바램(을 져버렸다는 평도 있지만)을 <나름> 완벽하게 균형잡은
Perpect Symmetry (2008) 가 발매되었다.


1번 트랙 Spiralling 을 듣고 있으면, 귀에 거슬리기까지할 정도로 붕붕 거리는 비트의 전자음과
잔잔하게만 느껴졌던 Tom 의 째지는 하이톤이 괴상할 정도로 완벽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마음에 든다.


Keane Live Performances At Later With Jools Holand



BETTER THAN THIS / KEANE
 
 
Is this what you meant?
Is this What you dreamed of?
When you were making Your plans
Shaking the dirt off?
Do you feel like you And I belong?
(Oh, ah, oh)
Just keep your eyes
On the road
And nothing can go wrong

You could do so much
Better than this
You could do so much
Better than this

I've been checking my sums
Oh where did the time go?
Holding my photograph up
To the window
Through the paper
A refracted sun
(Oh, ah, oh)
I can see all the things
I wish that I'd done

You can hang your hopes
On the bedsits masses
You can put your faith
In the foreign
You can tell yourself
You can do your best
You could do so much
Better than this

Get a grip on yourself
Get a grip on yourself
Could have been something
But you're too late
And you
Wouldn't want it anyway

Just a photograph
From the wrong time
'Cause there
Is no soap star
Holding your hand
You can see yourself
In a freeze-frame
Must be someone else
Using your name

And everyone
Will be the same
And everyone will __
And everywhere
You'll see your name
In every shop window

It's better than this
You could do so much
Better than this
You could do so much
Better than this
You could do so much
Better than this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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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스테이션이라니,    멋지다 해철님.


그러나,

아이돌을 향한 10대 (소녀)들의 이런 모습이
단지 음악 산업/공연 산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서의 소통 방식 자체가 그들에게 이런 방식을 가르치고 있다고 본다면 지나친 오바일까?

리더로서의 옹졸함을 보인 명박산성은 말할 것도 없이 문제지만,

합리성을 잃어가면서 야광봉을 끄고 침묵 시위하듯 사회를 향해
합리적이지도 않고 논점일탈한 목소리를
'집단의 힘을 빌어' 배출하는 어른들로부터 10대들이 배우는게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아닐까.


(업에 충실한) 전경을 향해 '야 이 거지같은 놈아'라고 외치고 삽을 휘두르는거나
(본업 마저 뿌리치고 촛불을 들고 나온) 시민들을 향해 만리장성을 쌓아버리는 거나

(아이돌 컨셉에 충실한) 소녀시대를 향해 침묵으로 일관하는 거나 무슨 차이가 있을까?

소모적인 싸움의 양쪽 모두가
어린 학생들에게 그런 모습을 가르치고 있으니 어찌 이들만을 탓할소냐.
어린 양들은 그저 '오빠'가 좋았을 뿐인데...


정 이런 구조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대중의 힘을 믿는다면,
해철님도 아이돌 그룹 만든다고 했던 것같은데
자기 취향으로 만들지만 말고(뻔해, 어떤컨셉일지ㅋㅋ)

차라리 팬클럽을 먼저 조직하고 대중의 취향을 투표하여 아이돌 그룹을 만드시죠? 푸훗.

문제는, 그렇게되면 우리네 남성 동지들이 사랑하는 선호하는
원더걸스, 소녀시대 같은 뷰리풀 여성 그룹은 만들어지기 어렵다는 것.
말 많은 사람, 클릭 많이 하는 사람이 권력을 쉽게 얻는게 인터넷 사회 조직의 특성 중 하나니까.

그러니까 자꾸 조갑제 같은 작자들이 꼴통수구의 단합을 부르짖는지도 모르겠다. 아아-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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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보기


"(드림 콘서트 소녀시대 공연 때) 야광봉 껐던 분들 중에서 욕이 접수되면 1년 365일 소녀시대 노래만 틀겠습니다. 그후 방송 제목을 '소녀스테이션'으로 바꾸겠습니다. 니네 한번 맘대로 해봐라."


'쾌변독설'을 썼던 독설킹 신해철(38)이 지난 7일 열린 2008 드림콘서트(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를 발칵 뒤짚었던 이른바 '소녀시대 침묵' 사건과 관련해

"이는 일종의 집단 이지메의 연예계 형이며 3류 저질팬 나부랭이들이 만들고 있는 저질 문화에 불과하다"

고 비판했다.

<스킵>

"맨날 아이돌 탓만 할거 없다. 자기들이 얼마나 저질인지 만천하에 과시한거나 다름없는 만행이자 난행이었으며 우리도 이 정도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우쭐거림에 불과한 것이었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략>


신해철은 "오늘 방송에 대해 불만이있거나 야광봉 껐던 분들 중에서 짜증이 나서 욕을 하든지 말든지 맘대로 해라"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입장을 굳히며

"욕이 접수되면 1년 365일 소녀시대 노래만 틀겠다.
또 방송 제목을 ('고스트 스테이션'에서) '소녀스테이션'으로 바꾸겠다"

고 선언했다.

지난 7일 열린 드림콘서트에서 일어난 일명 '소녀시대 침묵사건'은
팬들간의 얼룩진 갈등이 표면화된 사건으로 소녀시대가 무대에 오르자
동방신기-슈퍼주니어-SS501 등의 팬클럽들이
일제히 야광등과 응원 도구를 내리고 침묵을 지키며 응원 거부에 나섰던 소동을 일컫는다.

<패에쓰으>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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