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검색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4.03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어라?
  2. 2008.03.29 [Book] Google versus Naver - 검색대전쟁

연예인 혹은 방송프로그램의 실시간 검색어 1위 띄우기 놀이에서 벗어나

집단 행동의 관점에서, Information Cascade, Herd Behavior 로서
실시간 검색어 패턴에 관해 알아보고픈 마음.


J-Only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어라"

'실시간 검색어 1위 만들기'가 유행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검색어 1위에 등극시키는 것.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어 인기순위에 '뜬다'는 점을 이용해 특정 사안을 알릴 때 주로 사용된다. 좋은 일이든 그렇지 않은 일이든 언제나 화제 속에 있어야 한다는 게 연예인의 불문율. 이에 팬들이 직접 나서주는 것이 연예인들로서는 싫지 않다.

< 원본 기사엔 SS501 사진이 있었으나, 블로그 미관 상 삭제 >


◇특명 'SS501 600일'=1월 넷째주 오후 3시 현재, 검색어 1위는 'SS501 600일'이다. 팬카페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SS501의 데뷔 600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켜야 한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검색어 1위 오전 오후까지 뒤쳐지지 않게 뛰어요"(iop8523), "600일 축하, 실시간 검색어 1위 계속 가요"(rlatmdrlqkqh) 등 댓글을 통해 서로를 독려하는 분위기다. UCC도 검색어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네티즌 'lucy'는 "어느덧 600일이란 시간이 다가왔습니다…1월 28일은 펄라이트그린 풍선으로 가득하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1분 56초 분량의 동영상을 만들었다. 2005년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영상에 담았다.

◇'우리는 한다면 한다'=지난 18일 '황우석 서명'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인터넷 신문 '국민의 소리'는 '황 교수 연구 재개와 특허 보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수개월째 벌이고 있다. 이들은 목표를 이룰 때까지 하루 두 번(오전 11시, 오후 5시) '황우석'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라는 지시를 황우석 지지자들에게 하달해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13일에도 2년 전 7집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그룹 god의 7주년을 기념하는 검색어가 1위에 올랐다. god 팬들은 팬카페 등에 "god 7주년을 축하하는 검색어를 띄워라"는 목표를 설정, 'god 7주년'을 검색어 1위에 올렸다.

◇검색어 밀어올리기 왜?=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배경을 영향력을 확인하는 쾌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 소장은 "세(勢)를 과시하는 형태로 검색어 조작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여럿이 모여 뜻을 관철시켰을 때 오는 성취감에 네티즌들이 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검색어가 단순히 한 단어에서 뜻이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현상의 창구 역할을 한다"며 "검색어는 관심에서 벗어난, 또는 새로운 알림의 정보로서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손 쉬운 수단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언론과 방송에서 검색어 순위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중복되는 아이피를 차단하지 못한다면 검색어 조작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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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VS 네이버 검색대전쟁   강병준 류현정 지음, 전자신문사

지난주에 서울집에 와보니 택배가 하나 와있었다.
Nell 4집일 것이라 생각하고 열어보니, 난데없는 전자신문사에서 보내 준 책!
구글VS네이버 를 주제로 한 uTV 컨퍼런스에서 질문 한개 던진 것 때문에
고맙게도 전자신문사에서 싯가 무려 12천원의 책을 공짜로 보내줬다-

... 질문 자체도, 사실 진지하기보다는 장난으로 물어본 거였는데, 덜컹 채택될줄이야.
       구글이 언제까지 Don't be Evil 을 고수할 수 있을것이라고 보느냐?
       우메다 모치오와 히라노 게이치로의 대답집 '웹인간론'에 펼쳐진 것처럼
       구글리언에 대한, 구글리언을 위한, 구글리언에 의한 스타워즈 세계는 현실세계가 아니지 않느냐?

각설하고,
공짜로 받은 책이니 기분좋게 읽으려고 지난주 토욜밤에 집앞 탐앤탐스에서 된장질을 했다.
주룩주룩 비오는 날, 새로산 새하얀 옷을 입고-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 책은 일단 손에 잡으면, 그 자리에서 다 읽지 않으면, almost 그대로 끝이라는 많은 경험이 있기에
   한번 자리 잡고 폈다하면 가능한 한 그자리에서 끝장을 내버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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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책 속에서 본 몇가지 것들...


UGC와 UCC의 차이점.
: UCC가 생산과 창작에 비중을 두었다면 UGC는 변형과 편집, 유통을 강조한다.
->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대한민국 'UCC'의 99.99935%는 UGC!

네이버는 미디어다.
미디어란, 좋은 기사 혹은 콘텐츠로 독자와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이를 통한 광고 수익이 본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는 그들이 아무리 부정해도 미디어다.
그러나 최휘영 대표는 "네이버는 미디어가 아니다"라고 끝까지 부정하고 있다.

==> 통제와 규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처음부터 그 기준에 포함되지 않는것.
      그러나 네이버는 누가 봐도 미디어이며, 그런 점에서 "미디어 다음"을 표방하고 나온
      다음과 차별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 차별되는지는,
      ...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외부에서 지각하는 자신의 정체성마저 부인할 정도로 영악하다고 해야할까?


구글 : 정보 생산자가 아닌 정보 검색자     VS    네이버 : 정보 검색자 + 정보 생산자

==> 나아가, 네이버는 정보 독점자/정보 독재자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닐까?
      마치 백화점이나 도박장이 시계와 유리창을 없애는 것처럼, 네이버 역시 내부에 최대한 가두기 위한
      전략으로서 정보의 순환구조, 정보의 독점화, 정보의 폐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구글 10 계명
1. Focus on the user, and all else will follow
2. It's best to do one thing really, reall well.
3. Fast is better than slow
4. Democracy on the web works.
5. You don't nedd to be at your desk to need an answer.
6. You can make money without doing evil.
7. There's always more information out there.
8. The need for information crosses all borders
9. You can be serious without a suit.
10. Great just isn't good enough.

... 이런 회사에서 일한 다면,


남자는 뒷머리가 와이셔츠 깃에 닿아서는 안된다.
여자는 귀를 3cm 이상 덮으면 안된다.


S모 회사와 같은 복장 규제가 있더라도 상관 없을게야 ㅜㅜ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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