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REsearch 2008. 10. 5. 02:06



지금 시간 10월 4일 26시 01분... 이나
잠을 이룰수도, 뭔가를 할수도 없는 어정쩡한 상태에서 이멜로 막 날아온  Ph.d Comics를 보고 132% 공감.


Ph.D Comics 는 1997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화인데,
- 박사과정 학생이 그릴리는 없을테고.. 11년째 Ph.D 라니! 너무하잖아 -
딜버트의 학교버젼이라고 해야할까?

아카이브 : http://www.phdcomics.com/comics/archive_list.php

인데, 아카이브를 흝기 시작할 무렵 친절하게 경고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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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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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개인적으로 바라던, 일이 벌어지려 하고 있는 기사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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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화 DVD 앞서 IPTV서 먼저본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10010210

<생략>
워너브라더스가 프리DVD 서비스를 한국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이유는
영화의 온라인 유통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테스트 마켓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토마스 게웨키 미 본사 디지털 배급 사업부문 사장은

“한국의 훌륭한 디지털 인프라와 이미 VOD에 익숙한 소비자 기반이
디지털 콘텐츠 전략을 확대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장이다”

고 말했다고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전했다.

프리DVD 서비스는 DVD 출시보다 앞서 VOD 서비스를 내놓는 것으로
영화상영→DVD출시→온라인상영으로 연결되는 기존의 유통 관행을 깨는 시도다.
국내에서는 추격자가 DVD 출시 전에 VOD를 먼저 선보여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티뉴스 2008.10.02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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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와 IPTV 매출 사이에서 Cannibalization 이 벌어질 것을 우려하고도 있으나,
극장 수입이 전체 영화 수입의 80% 어쩌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마당에
남은 녀석들 가지고 옥신각신하는 것은 Cannibalization 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할 것 같다.
(먹다 흘린 콩고물 가지고 누가 먼저 먹느냐를 따지는게 무슨 의미랴)

DVD 업자의 반발이 있을 수도 있으나, 죽어버린 자식을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해야지
그동안의 관례나 순서를 지킬 수준은 이미 지나쳐버린지 오래인 것 같다.
온라인 불법 다운로드를 애용하는 소비자를 탓할게 아니라, 어떻게하면 그 소비자들 / 혹은 아예
존재하지 않던 소비자들을 양지바른 곳으로 끌어올까를 고민하는게 맞다고 본다면,
이런 시도는 흥미롭게 지켜볼만 하다.

... 추격자가 저런 시도를 했었는지는 몰랐네! 성과가 어느정도나 나왔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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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실 궁극적으로 시도해봤으면 하는건

DVD와 IPTV 윈도우 간의 개봉 순서 문제가 아니라,
극장 개봉과 동시에 똘마니(한국시장 기준으로!) 시장까지 한꺼번에, 혹은 최소한의 순차를 두고
개봉하는 만행을 누군가가 저질러봤으면 하는 바램인데...

이에 관해서는 이미 스티븐 소더버그의 ‘버블’이 2006년 1월 27일  
1) 랜드마크 극장 체인 개봉 당일에
2) 유료 케이블 TV인 HDnet 채널에서도 개봉하였으며,
3) 4일 뒤에는 DVD로 출시하는 Day-and-Date 전략을 취한 전력이 있으며,

스티브쟙스, 리처드브랜슨의 뒤를 이을 것(으로 유력해보이는, 그러나 요즘은 잠잠한)
괴짜 기업가 마크 큐반의 언론 플레이일지도 모르나, 아무튼 언론에 따르면 '버블'이
총 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으로 제작비의 3배 이상을 벌었다고 한다. (훌륭하네!)

또한, Thorsten Hennig-Thurau 교수에 따르면
The Last Picture Show? Timing and Order of Movie Distribution Channel,  
Journal of Marketing Vol 71. No. 4            

극장, DVD, VOD 등에 Day-and-date로 개봉할 경우 편당 수익률이 최고 16% 가량 높아진다고 한다.


물론, 전미극장주협회나, M.나이트 샤말란, 우디 알렌 같은 사람들은
자기 밥그릇의 문제나 혹은 영화관람의 미학적 본질을 해칠 우려가 있다면서
이런 전략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기도 했으나,  밥그릇 문제는 내 알바 아니고,
예를 들어, 다크나이트 IMAX나 베오울프 3D IMAX를 '오직 극장에서만' 볼 수 있다면
DVD나 IPTV 심지어 불법다운로드는 말그대로 Ancillary 로만 남지 않을까?

또한 영화의 성격이 블록버스터냐 아트하우스냐에 따라서도 관람희망창구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고
블록버스터는 영화의 특성상 대형 화면으로 감상해야한다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 반면,
아트하우스 영화의 감동을 느끼고, 영화의 순혈성을 지키기 위해서 극장을 고집할 수도 있으니,
전체 윈도우의 급격한 붕괴 가능성은 시도해보기도 전까지는, 낮을 것 같다.

특히
1. 극장 접근도가 낮은 : 유아가 있는 20-30대 젊은 부부
2. 서울의 씨네큐*, 스폰* 등등에서만 하는 (Minor한) 영화를 볼 수 없는 지방 거주자
3. 온라인 불법 다운로드 마켓의 양성화 유도 (특히 40대 이상 non PC-Friendly) 를
주요 대상으로 공략한다면 오히려 non-customer를 끌어올 수도 있지 않을까?


미 IFC(Independent Film Channel) 회장인 Jonathan Sehring 이 했던

to reach a wider audience in a much more economical manner

라고 말한 것처럼, 새로운 관점에서 시장을 창출해보려는 시도는 높게 평가하고 싶다.



라는 이 모든건,
결국 영화 한편 보기 위해 광화문 씨네큐브로 가야하는, 한시적 대전 거주자의 불만에서 기인한것ㅋ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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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강남역 교보 사거리를 지나가다보면
아, 이제 계절이 바뀌었구나. 를 실감할 때가 있다.

지난 금요일 강남역을 지나다가,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갑자기 쌀쌀해진 찬바람 뿐만 아니라 교보문고의 글판이 바뀐걸 보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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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버스안에서 중얼중얼 거리며 외우려고 하는, 광화문글판의 시들은
잔잔하게, 은은하게, 그러나 강렬하게 마음 속에 다가온다.
http://www.kyobo.co.kr/introduction/cikokngwhi_history.do?p_cmd=intro


은은히 스며드는 가을 자락은,
반성과 성찰과 도약과 충전과 종결과 출발과 후회와 허무와 함께 공허로 다가온다.
그래서, 가.을.인가보다.


- 조향미 시인의 '국화차' 원문 -

찬 가을 한 자락이
여기 환한 유리잔
뜨거운 물속에서 몸을 푼다
인적 드문 산길에 짧은 햇살
청아한 풀벌레 소리도 함께 녹아든다
언젠가 어느 별에서 만난
정결하고 선한 영혼이
오랜 세월 제 마음을 여며두었다가
고적한 밤 등불 아래
은은히 내 안으로 스며든다
고마운 일이다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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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깐느 광고제 금상 수상작 ; 

There are stories
and There are HBO stories.

'HBO만의' 스토리 혹은 눈에 보이는 진실과 그 너머의 
짧디 짧은 스토리 속의 아주 작은 변화가 본질적인 차이를 낳는다는.
그야말로 스토리텔링의 힘.

현재 씨네큐브에서 절찬 상영중-
어느덧 5년째 관람중ㅎ



                                              내가 니 아비다.



여성들이 꼽는 best place for hot sex 조사 (MH 2008 Sep)
비행기에서의 섹스:  5% 차지- : 믿거나말거나 
문제는, 그 대상이 누구올시냐....ㅎ




                                   아무튼 생일 축하.




                             영감............참 오래도 살았수다.


Credits

The HBO Stories campaign was developed at BBDO New York by chiefcreative officers David Lubars and Bill Bruce, executive creativedirector Don Schneider, copywriter Colin Nissan, art director MattVescovo, agency producer Rachel Seitel, music producer Loren Parkins,account supervisors Rob Rawley, Juliane Sunderland and Jessica Mailloux.

Filming was shot by Sam Mendes via RSA Films, New York, with director of photography John Mathieson.

Editor was Rick Russell at Final Cut. Sound was designed and arranged at Groove Addicts.

Music was provided by Thomas Newman, represented by Gorfaine/Schwarz Agency.

The Stories campaign won a Gold Film Lion award at Cannes International Advertising Festival.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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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WORLD에 실린 아티클을, 전자신문에 올라온 기사를, 퍼옴.

http://www.infoworld.com/article/08/09/23/39FE-future-shock_1.html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809240153


1. Cloud Computing 이나,  3. perfect OS & 9. Seamless Network 에 덧붙여
7. Perfect image recognition 이 가능하다면

4. Memex 가 가능함과 동시에
2. 사이보그 가 되어 5. 스마트폰을 쓰고 10. 관계강화가 이루어지는 한편,
8. Big Brother 가 등장할 가능성도 높아지겠지.

그렇다면 문제는, (뜬금없어 보이는) 6. Human-Free manufacturing  이란 말이지ㅋ
'10년동안 dog-feeding만을 연구한 개밥의 달인'이라도 되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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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일어날 '10대 IT 쇼크'

 인포월드가 향후 10년 내 일어날 10대 IT 쇼크를 24일 발표했다. 이 잡지는 지난 30년 동안 ‘미래 쇼크(future shock)’를 꾸준히 연재하면서 개인용컴퓨터(PC)의 출현, 악성 바이러스의 출몰 등을 예고했다. 특별기획 기사로 다룬 이번 쇼크 시리즈엔 급진적인 전망도 적지 않다.

 ◇PC 에서 클라우드로

 ◇사이보그풍이 대세

 ◇그 밖에 기다림 없이 부팅되고 중간에 버벅거리는 일 없는 운용체계(OS)의 등장
       In fact, this new OS doesn't even have an hourglass icon!

          이 부분에 대한 댓글이 재미있다. 역시 대세는 Mac과 OS X 인가...ㅎㅎ
Regarding number 3's "perfect computer", it exists; it's called an Apple iMac.

 



◇ 메멕스 시대   
* MEMEX : In 1945, Vannevar Bush conceived of a device called a Memex that would store and retrieve all information accumulated throughout one's life.
          What is Memex ? (Memory Extender)
        
 ◇ 대권 잡은 스마트폰

 ◇노동 없는 제조업 시대
We're already close to the perfect factory. (It employs one human and one dog; the human is there to feed the dog, and the dog is there to keep the human from touching anything.) 
   ◇ 완전한 이미지 인식

 ◇ 잠들지 않는 ‘빅브라더’
  
   ◇ 언제 어디서든지 정보를 주고 받는 중단없는 네트워크

 ◇  IT로 더욱 강화되는 사회교류


  전자신문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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