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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8 euGENEtic
- 2008.05.14 술을 마시면 술이 생긴다. Heineken UEFA Champions League Final Event 2
- 2008.05.12 [Music] 치유 by Nell
- 2008.05.11 우파의 행복, 부자의 행복
- 2008.05.10 다윗의 군대, 세상을 정복하다 [Book] 1
- 2008.05.08 여자의 아버지를 이겨라 : 부모 닮은 배우자는 싫어 3
- 2008.05.04 성차별적 언어 표현 2
하이네켄 모자가 탐이나 배불러도 들이부었던 하이네켄ㅋㅋ
이벤트 응모권을 받아서- 행여나 하는 사행심에 홈피에 긁적였더니, 오늘 전화가 왔다.
당첨되셨노라고-
다음주 수요일 밤 11시 30분까지, 강남역 Club Mass로 오라고-
후훗, 맥주회사에서 하는 이벤트의
심지어 가장 사랑하는 맥주 중 하나인 하이네켄이라니.
밤새 축구보면서, 10년전 하이트맥주의 모 행사를 할 때처럼 한 20병 정도 마실.....
수는 이제 없겠지만...
그냥 기대된다.ㅋ (맨날 놀 궁리만 ㅜㅜ)
첼시와 맨유 혹은 맨유와 첼시라는, 전혀 반갑지 않은 두 팀이 결승에서 붙는다는게 안타깝긴하지만
누가 이기던 알바없고 (뭐 혹시 지성박이 한골이라도 넣으면 모르겠지만...)
그냥 맥주와 club이나 즐겨야겠다-
하드를 정리하다가 예전에 받아놓은 뮤직비디오 파일을 발견했다.
뮤비는 처음보는데 마지막에 놀라운 장면을 발견!
MoMA 에서 본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마그리트의 the Lovers 를 완벽하게 재현한 장면이 엔딩으로 나오는게 아닌가-
당시 작품을 보면서,
두 사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걸까?
서로의 내면은 알고 있는걸까? 심지어 서로 얼굴은 알고 있는걸까?
키스의 본질이 내면의 교류를 위함인가 혹은 (실현 불가능한) 육체에의 탐닉인가?
하는 따위의 질문이 들었는데....
이 서글프면서도 애절하고 간절하면서 나름 희망적이길 바라는 이 노래에
저 이미지를 차용하다니...흐음;
Rene Magritte, The Lovers
본질을, 내면을 볼 수 있을까요?
치 유 by NELL
반짝 반짝 빛나던 내 맘은
쉴틈 없이 주고받은 상처의 파편에 묻혀
이젠 한줄기 빛조차 찾아 볼수 없는 칠흑 같은 어둠속에
니가 필요한 내가 여기 있다고
소리 없이 울부짖는 나의 마음
손가락이 하나씩 잘려나가는 꿈을 꾸는 산산 조각난 나의 마음
부탁해 부탁해 부디 부서진 내 맘을 치유해 주길 바래
모두에게서 멀어진 마음
쉴새 없이 부서지는 수천개의 마음
니가 필요한 내가 여기 있다고 소리 없이 울부짖는 나의 마음
손가락이 하나씩 잘려나가는 꿈을 꾸는 산산 조각난 나의 마음
부탁해 부탁해 부디 부서진 내 맘을 치유해 주길 바래 ... <SKIP>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
우파는 (좌파보다) 행복하다.
그러므로 돈 많은 우파는 완전 행복하다. ???
... ... 절대적으로 당연하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럴 확률이 높다는건 부정할 수 없겠지.
현실의 부조리에 대해서 '현실이니까' '어쩔수없으니까'라고 안주해서는 안되지만,
현실의 문제를 '니(들) 탓이오' 라고 돌리는 태도 역시 문제라고 본다면,
행복한 보수냐 행복한 진보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아나키스트가 되련다.
니들 탓이라고 안할테니까,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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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정성희] 보수의 행복, 진보의 행복
보수와 진보는 어떻게 구별될까. <SKIP>
그렇다면 어느 쪽이 더 행복할까.
보수주의자가 진보주의자보다 행복감을 더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뉴욕대의 자임 나이퍼 교수와 존 조스트 교수가 미국 과학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결과다.
<SKIP>
▷이런 조사결과가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미국 퓨 리서치센터의 2006년 조사에서도
보수주의자인 공화당원은 47%가 ‘행복하다’고 응답한 반면,
리버럴한 민주당원은 28%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보수주의자가 진보주의자보다 기부를 많이 한다는 통계도 있다.
‘분배’를 강조하는 진보주의자가 기부를 많이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진보주의자는 사회가 분배를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되레 개인 기부에는 인색하다는 것이다.
말과 행동이 다른 셈이다.
<SKIP>
정성희 논설위원 shchung@donga.com
오늘 교보문고에 가니 떠억하니 크게 포스터가 걸려있던 책
이름이 뭔가 발칙(?)해서 자세히 봤더니 An army of David라는 원제를 달고 있는
인터넷 시대의 유쾌한 반란, 세상을 바꾸는 '개인의 힘'
이라고 적혀있는게 아닌가!
부제만 봐도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책인지 뻔히 보였지만...
그렇기 때문에 다시금 낚여서(-_-?) 사고야 말았다;
알고 보니 오늘 막 들어온 따끈따끈한 책이라고 한다.
아싸! 이로써 내일 집 앞 탐앤탐스에서 혼자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된장질할 소스가 생겼다!
* 내일 읽고 나서 Re뷰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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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윗의 군대, 세상을 정복하다 : 인터넷 시대의 유쾌한 반란, 세상을 바꾸는 '개인의 힘'
글렌 레이놀즈 저/곽미경 역 | 베이스캠프 | 원제 An Army of David | 2008년 04월
서문
1장 개인이 힘을 갖게 되다
2장 이제 작은 것이 큰 것이다
3장 구매하는 곳이 아니라 머무는 곳이다
4장 함께 만들어봐요, 아름다운 음악을
5장 무리가 아니라 공동체다
6장 미디어에서 위디어로 좋은 블로그만드는비결
7장 권력역학이 변하고 있다
8장 가상세계는 경험의 범위를 확장시킨다
9장 신기술로 유토피아를 꿈꾸다
10장 만수무강하소서!
11장 우주는 더 이상 정부의 전유물이 아니다
12장 우리는 모두 슈퍼맨이다
알바몬에서 조사한,
"부모를 닮은 배우자와 결혼하겠는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05/08) <연합뉴스 기사>
남자의 경우, 어머니를 닮은 배우자가 좋다가 42.9% 로 싫다보다 2.2%P 많은데 비해
여자의 경우, 아버지를 닮은 배우자가 싫다가 65.4% 로 좋다보다 47.5%P나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났다.
존경하고 경외하는 무라카미 류께서 말씀하시길,
여자를 얻으려면 여자의 아버지를 이겨라.
라는 투로 어느 책에선가 이야기했는데 (무슨 책인진 기억이 안난다)
말인 즉슨,
여성의 입장에서 평생동안 가장 오래동안, 가장 많이 바라본 남성이 바로 자기 아버지이기 때문에
알게 모르게 남성상=아버지 로 동일시하게 되고, 따라서 배우자를 찾을 때
자기 아버지와 유사하거나 +@인 남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는 것이다.
류의 관점에서 본다면, 저런 설문조사는 큰 힘-이 된다.
대한민국 아버지들의 가련한 위상이야 사실 말할 것도 없긴 하지만
65%의 대한민국 여성 동지가 자기 아버지를 닮은 사람을 싫어한다는 점에서 볼 때
바로 그 65%의 여성이 가지고 있는 남성상이란게 대체로 부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해본다면,
남자 대 남자로서 장인어른을 이기는 것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을까?!
정작 무서운건 17.9%의 여성들 : 아버지와 닮은 배우자가 좋다. 라는 바로 그런 여성들.
능력있고 성공하고 부드럽고 자상하고 따스하고 사려깊고 아내를 위하고 자식을 위할줄 아는
그런 아버지들 밑에서 자란 여자들은... 결코 만만한 존재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
그렇지만,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랴....는 적절한 표현은 아니겠지만ㅋ
좋은 아버지 밑에서, 좋은 부모님 밑에서 자란 여자들이
결과적으로 더 좋은 아내가 되고 더 좋은 어머니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적(장인어른)이 막강할수록
전리품(너무나 성차별적 표현인가@)이 값지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할 수 있을터!!
.... 근데, 왜 남자들은 어머니가 좋다(42.9%)라는 의견이 여자에 비해 더 많을걸까?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위대함이 입증되는 수치인걸까 혹은
대한민국 남성들의 마마보이 기질이 드러나는 수치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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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본 기산데, 저녁에 보니 네이버 메인에 2개의 기사가 노출되면서
각각 백여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얼핏 읽어보니...
어버이날에 참 훈훈한 기사군요. 라는 반어법을 구사한 댓글도 있고,
슈퍼맨-슈퍼우먼 논쟁에서 확장되어 군대 가산점이 튀어나올랑 말할 하기도 하고...
니가 아버지의, 남자의 고충을 알어? 이래서 딸낳으면 안돼-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어버이날에 노출할만한 기사가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가엾은 기사가 대한민국 부모님(특히 아버지)의 현실일지도......
네이버 : 동아일보 기사
네이버 : 파이낸셜뉴스 기사
아침에 신문을 보다가 동아일보 육정수 논설위원의 글을 보고
국립국어원에서 재미(?)있는 보고서를 발간한 것을 보았다.
신문, 방송, 인터넷에써 쓰는 표현 중에 성차별적 언어를 5가지로 분류하여 그룹핑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어휘를 제안하는 논지의 보고서이다.
아래의 단어들은 성차별 이데올로기를 물씬 담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입을 놀렸다가는 벌금 3,000 만원을 내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을..................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아무튼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그닥 좋은 어휘는 아니라고 한다.
Political Correctness의 관점에서 분명히 고쳐야할 것들도 있지만
언어라는 것 자체가 사회 구성원 내에서의 일종의 규약이라고 본다면
쉽게 고치기 어렵거나, 고쳐서는 안되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매결연 (형제결연 하면 괜히 도원결의가 떠오르는데?)
모국, 모교 (모국어도 있을까?)
바지사장 (여자는 바지 안입나? ㅋ)
1남 2녀 (왜 2녀 1남은 아니냐고 물으면 할말이..)
삼성맨 (삼성우먼도 30%나 존재한단 말이지!)
효자상품 (효녀상품이라고 싸구려거나 중국산이란 법은 없겠지?)
사실 언어에서 알게 그리고 모르게 성차별적인 뉘앙스를 담고 있는 경우는 널리 쓰이는 것 같다.
강력하게 접할 수 있는 공적인 매스 미디어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주위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도 '성차별적' (이라고 지적받는) 언어를 종종 들어오면서
이건 좀 이상한데....싶었던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2002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효순이 미선이는 '중학생'이 아니라 '여중생'인가?
아직까지도 언론에서 두 아이를 언급할 때면 '여중생 사망 사건'이라고 표현하는데
기자 양반들이 중학생 나이대의 여자 아이에게 로리타 판타지라도 지니고 있는건지,
중학생이면 중학생이지 왜 굳이 여중생이라고 해야하나?
보너스로 여중생 문제는 무한확장도 가능하다.
여의사, 여변호사, 여류작가, 여류시인, ....
신문에 만약 두 남녀가 실린다면
"서청훤(69), 양정래(31,여) 은밀한 관계로 밝혀져"
식으로 성별 표현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앞의 사람은 '중성'이고 뒤의 사람은 '여성'이라는 건가?
좀 더 쫌스럽게 보자면,
주위에 서문여고, 동덕여고, 은광여고는 있는데 왜 상문남고, 서울남고는 아닐까?
'처녀작' '처녀비행'이라는 표현까지도 국립국어원에서 문제 삼는 것은
언어의 맛깔을 떨어뜨릴 수 있는 지나친 처사같다는 육정수 논설위원의 지적에는 동의하는 바이나,
언론계는 물론이고 주위의 필부필녀(이것도 성차별??? 필녀필부인가ㅋ) 들도
성차별적인 표현에 대해서 인지하고 신경을 쓰는 자세도 역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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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의사소통 연구 : 성차별적 언어 표현 사례조사 및 대안마련을 위한 연구 : 국립국어원
1. 성별 언어구조가 관용화된 것 1,858 개
2. 불필요하게 성을 강조한 것 593 개
3. 고정관념적 속성을 강조한 것 1,903 개
4. 선정적 표현 545 개
5. 특정 성 비하 188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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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087 개
보고서 보기
사례 오천 팔십 칠개가 모두 실린게 아니라서 매우 안타깝지만,
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심할 때 읽어보면 좋을 삼천만원 짜리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