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쟙스런것들'에 해당되는 글 16건

  1. 2009.11.25 Happy Thanksgiving ! 1
  2. 2009.10.09 코카콜라는 비만의 주범이 아니다
  3. 2009.10.02 happy 추석!!!
  4. 2008.11.09 오바마, 민주주의, 그리고 변화
  5. 2008.10.24 망설임 금지
  6. 2008.09.17 구글 크롬
  7. 2008.09.15 Lumi Deck @ Umeda Sky Building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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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월스트리트 저널에 재미있는 투고가 실렸다.

Coke Didn't Make America Fat (기사 링크)
   Americans need more exercise, not another tax.

Coca-Cola 의 CEO 인 Muhtar Kent 가 쓴 글로서 (물론  아랫도리들이 썼겠지만)

코카콜라(와 그 유사제품)은 미국인 비만의 주범이 아니라는 항변의 글이다.
난데없는 항변의 이유는, 최근 Socialist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사람들 너무 뚱뚱해. 나처럼 슬림해지려면 콜라에 세금을!" (기사 참조)
이라고 한 말씀하신데서부터 출발한다.

일명 죄악세 Sin Tax 라는 이런 세금의 타당성을 놓고 찬반론이 불거진 가운데
코카콜라 CEO 가 직접 위기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그의 말에 따르자면,

1970년 이후로 평균 칼로리 소모량이 12% 증가하는 와중에
2008년에는 1년 중 60일에 해당하는 시간을 TV와 함께 보내고
지난 4년간 비디오 게임 이용시간은 25% 증가했다고 한다.

반면, 다이어트 코크나 제로 코크 등의 확산으로 
지난 20년간 소프트 드링크 평균 칼로리 함유량은 25% 감소했다고 한다.
따.라.서. 코카콜라는 비만에 죄가 없다는 논리이다.


콜라와 비만의 상관 관계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Sin Tax 논의는 경기 부양을 위한 마녀사냥과 제 발 찍기 포퓰리즘일수도 있다.

p.s. 담배값 오른다고 담배 안사는 사람 있나?
p.s.2 만약 콜라-비만 사이에 관계가 있다면 이는 이중과세다! 
  충치와 비만에 대한 치료비는 누가 내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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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추석!!!

쟙스런것들 2009. 10. 2. 05:19
And be careful when U get back from SHORT holiday vacation !!


from Phdcomics.com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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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만화 Ph.D Comics의 작가가 유럽에서 겪은 미 대선 이야기를 오늘자로 풀어냈다.

비단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오바마를 반기는 모습은 언론에서 이미 여러번 보았으나
이런 식으로 보게되니 나름 새롭..............다기보다는,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저자가 유럽 현지에서 만난 사람과 대화를 나눈 (최하단부) 대화가 마음에 와닿았다.

This much democracy gives the results legitimacy, But not always quality.
After all. They did elect Bush twice.

대중 혹은 다수의 선택이 항상 옳지많은 않다는건 주지의 사실이나
(유럽인으로써 시샘하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현실을 쿨하게 보여주는 말인듯하다.


민주주의가, 다른 모든 정치 체제를 제외하면 최악의 정치 제도라고 한다면
주어진 현실 내에서 최대한 미래 지향적인 결과를 뽑아내는게 개중에 의미 있는 일 아닐까?
- 그래서 페일린의 8년 후가 기대된다ㅋㅋ

... 한반도에게 있어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바다 건너 결과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5년 전의 선택이 그러했고, 지금의 선택이 그러했다면,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면서 자잘한거 가지고 티격태격 싸우는 짓만은 서로 안했으면 좋겠다.

"Change"는 미래를 바꾸는거지,
과거에 대비해 현재를 바꾸는 걸로 끝나서는 안되지 않겠냐- 

그러니까 "기억도 못하는 과거에" 오바마랑 사진 찍었다고 자랑 하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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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임 금지

쟙스런것들 2008. 10. 24. 20:02
하드를 정리하다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영화에 나왔던, 맘에 들어서 홈피에서 받았던, 이미지들을 찾았다.


지금의 내 상황을 설명하는게 아닐까.

과녁을 정하고, 과녁을 향해서 화살을 쏘는 것뿐.
과녁에 맞을지 안맞을지 고민하지 말고.

...... 뭐 정 안되면 일단 화살을 쏘고나서 과녁을 움직이면 되는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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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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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쟙스런것들 2008. 9. 17. 00:07


본의 아니게 4개의 브라우저를 다 쓰고 있는 유저로서
사파리나 파폭도 잘 모르는 주제에

맥에서 투톱을 사용하듯, 윈도우에서도 투톱 체제로 나가려고
구글 크롬을 깔아버렸다.

가볍고 빠르다는 점에서 우선 만족하면서 쓰고 있던 와중에.........

구글코리아 사람들의 소행이겠지만, 장난끼(?)있는 문구때문에 더 맘에 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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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서핑하다가, 에잇 그만 해야지하고 놋북을 그냥 닫아버렸는데
나중에 다시 열어보니.. 위와 같은 메세지가 떠있었다-

헉!
헉!
헉! 이라니.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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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도시를 가나 우선시 두는게 마천루에 올라가는게 습관처럼 되어버렸다.
대부분의 skyscrapper에 올라가는 과정은...<나름> 고소공포증이 있는 놈에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일단 올라가고 나면
번잡하기 짝이 없는 도시를 내려다보는 기분이 좋아서 항상 즐기곤한다..

오사카 중심지 우메다에 떠억하니 자리 잡은 우메다 스카이 빌딩 Umeda Sky Building
약 170 미터의 이 녀석 역시 빠질 수 없는 대상이었는데,
꼭대기에 올라가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것들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의 건물이 그렇듯이 전망대에 가려면 돈을 내야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한듯. 아쉬운건 해질 무렵이 최고라고 하던데
그때까지 기다릴만큼 여유도 없었거니와, 석양따위를 보면서 감상을 같이 나눌 사람따위는
더더욱 없었기 때문에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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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서 바라본 모습. 비대칭의 구조가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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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대기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그러니까, 나름 공중에 붕 떠있는 셈인데...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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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쪽에 보이는 이상한 건물. 뭔가 역사가 있어보이는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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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괴상한 건 저 건물이었다.
건물 한가운데를 관통한 도로!
굳이 서울로 따지자면 내부순환도로 뭐 이런게 건물 한가운데를 지나가는 셈인데...
닭이 먼저일까 달걀이 먼저일까???

건물 입주자들은 시끄럽지는 않을런지...심지어 뭐에 쓰는 건물인지.
아무튼 오사카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괴상한 놈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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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의 모습

세개의 다리 중 가운데 하얀 다리는, 설명에 따르자면 NTT 전용도로라고 하던데
위키에 따르면, 심지어 '통신선'전용 다리라고 나와있다.
정확히 무엇에 쓰는 녀석인지 궁금.
http://commons.wikimedia.org/wiki/Category:NTT_Juso_Bridge,_Os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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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물쇠에 날짜/커플 이름을 새겨서 전망대 입구에서 판다.
여기 걸고 열쇠를 잠구면 XX가 오래 간다나 뭐래나.

안내판엔 아래와 같이 써있다.
this is a specially reseverd space for lovers in the 173-meter high Umeda Sky Building.
When the lights come on in town, and stars twinkle in the sky,
the Lumi Deck surrounds the couple in gentle light.

You can secure your Heart Lock, the promise of a loving twosome,
at the "Fence of Vows", installed around the Lumi Deck.
그러니까 한마디로...
자연의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연인들을 흠뻑 적시게 만들어서



자물쇠 하나 팔아볼까 하는
상술이올시다.ㅋ
웃기고 있어!



피식. 비웃고 지나가려다가
- 낮시간엔 잠궈놔서 접근도 불가능할 뿐더러
같이 접근할 사람도 없었지만-

발길을 멈추게 하는 게 있었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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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사진 아래족에 불쑥 튀어나온 녀석은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정황상 유력하다고 생각되는>

삼각대도 없이, 디카만 있는 연인을 위한
셀프 촬영을 위한 카메라 받침대가 아닌가! (라고 추측)

저런게 있다면야 혼자 셀카도 마구마구 찍을 수 있을테고...
아아. 역시 섬세한 일본.    심지어 하트모양 뷰어라니♡
자물쇠 팔아먹는 상술도 일본답지만
저런 섬세한 면이 더더욱 일본답다-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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