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보는 만화 Ph.D Comics의 작가가 유럽에서 겪은 미 대선 이야기를 오늘자로 풀어냈다.

비단 미국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오바마를 반기는 모습은 언론에서 이미 여러번 보았으나
이런 식으로 보게되니 나름 새롭..............다기보다는,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저자가 유럽 현지에서 만난 사람과 대화를 나눈 (최하단부) 대화가 마음에 와닿았다.

This much democracy gives the results legitimacy, But not always quality.
After all. They did elect Bush twice.

대중 혹은 다수의 선택이 항상 옳지많은 않다는건 주지의 사실이나
(유럽인으로써 시샘하는 것처럼 보이면서도) 현실을 쿨하게 보여주는 말인듯하다.


민주주의가, 다른 모든 정치 체제를 제외하면 최악의 정치 제도라고 한다면
주어진 현실 내에서 최대한 미래 지향적인 결과를 뽑아내는게 개중에 의미 있는 일 아닐까?
- 그래서 페일린의 8년 후가 기대된다ㅋㅋ

... 한반도에게 있어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바다 건너 결과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5년 전의 선택이 그러했고, 지금의 선택이 그러했다면,
현재와 과거를 비교하면서 자잘한거 가지고 티격태격 싸우는 짓만은 서로 안했으면 좋겠다.

"Change"는 미래를 바꾸는거지,
과거에 대비해 현재를 바꾸는 걸로 끝나서는 안되지 않겠냐- 

그러니까 "기억도 못하는 과거에" 오바마랑 사진 찍었다고 자랑 하지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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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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