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충남대학교와 대전시가 주최하는 '대전 인문학 포럼'에 참석했다
연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님
주제는 統攝  -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범학문적 소통

짧은 시간의 강의였지만, 많은 강의 노하우에서 쌓인 듯한 내공을 느낄 수 있었으며
통합학문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담 건너 학교' 학생으로서
통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감하면서도,
교육의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불일치에 대해서만큼은 쉽게 공감할 수 없었다

통섭까지는 아니라더로 통합의 학문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공급자가 있어야 할텐데,
과연 우리나라 현실에서 그런 공급자가 얼마나 존재할런지도 의문이고
정작 그런 분들이 널리 인정받고 학계, 학교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더욱 의구심이 든다.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2020의 트렌드는,
1. The age of Climate Change
2. The age of Ageing
3. The age of Women
4. The age of Mixing
5. The age of 'Greatest' Creativity and Innovation

학문의 변화는
Interdisciplianry > Multi-Disciplinary 를 거쳐 Trans-Disciplinary 에 이를 것
곧 Trans 한 것이 Consilience 인 것-

통합 : Unificatioin, Integration   > 물리적
융합 Syncretism, Convergence > 화학적
통섭 : Consilience           > 생물학적

Brain 연구는
Survival > Feeling > Thinking 까지 이르렀으나
동물 조차 Feel 을 느낄 수 있음은 물론이며, Think 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제 인간 탐구 영역은 Expainable Brain 에 도달하게 될 것

즉, Cogito, Ergo Sum 을 지나서
이제 Ennaro, Egro Sum 의 영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듯...

광범위한 의미에서 Explain 이라는 것이 결국 묘사하고 표현하고 과장하고 풍자하고
그 모든 행위를 다 담고 있다고 본다면, 결국 21세기는 '스토리'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는 공감가는 말씀이었다.

표현할 수 있고 설명할 수 있는 행위가 곧 Human Brain의 본질에 근접한다고 보면,
... 다른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과거의 산물에 비추어 현재 그리고 미래를
    Explain 하게 할 수 있는 것이 곧 인문학의 영역에 속하기 때문에,
    자연과학에서도 인문학적인 Explainable 한 능력이 필요하다- 라고 말한다면
    지나친 비약...이라고 할 수 있을까? ㅎ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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