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 Theater - greatest hit ... and 21 other pretty cool songs
Technological Culture/Mu-Mu-Music 2008. 4. 22. 20:22주말에 강남역 지하에서 배회하는데,
몇년전 생겼다, 그리 멀지않은 미래에서 사라져버린 신나라 레코드가 다시 부활한 걸 알았다.
2008년 지금 시점에, 강남역이라는 공간에 레코드 가게가 생겼다는게
,그것도 한번 사라졌던 신나라가, 다시 들어온게 무척이나 괴상하게 느껴지고
여전과 거의 동일한 실내 구조를 지닌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나도 모르게 일종의 데쟈뷰를 느끼면서 도대체 내가 지금 있는 여기가 몇년일까? 하는 의심이 들었었다.
아무튼, 그렇게 신나라레코드를 신이 나라 돌아다니다가...
New Release 를 보는데,
Dream Theater - Greatest Hits (...and 21 other pretty cool songs) 라는 CD를 발견했다.
20년여년만에 처음 내놓는 베스트 앨범의 제목이,
"'Pull me under'와 그 외 나름 괜찮은 21개의 노래" 라니 ㅋㅋ
역시나 사람들한테는 Pull me under 였던가보다; (일명 '봄이 온다' 였었더랬지....)
93년? 94년부터 약 10년간 Greatest 좋아했던 밴드의 베스트가 나왔다는데 어찌 안살소냐-
신나라 레코드 주인장님께는 죄송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지만, 당장 들고다니기도 귀찮았고-
마침 살 책도 있었고해서;;; 인터넷교보문고에서 주문해버렸다-
내일이면 배송되어 오겠지. 고고싱-
어느샌가 듣지 않게된, 관심조차 없어진게 한둘이 아니지만...
N.EX.T와 DT만큼은 중고딩때 내 귀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했던 밴드들인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는건,
인터넷이 정보의 공급을 다양하고 원활하게 만들었다- 라는 이야기와는 전혀 관계없이
그냥...... 내가 늙어가는건가보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