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순위'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6.12 낚시 검색어 리스트
  2. 2008.04.03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어라?

온라인 보안기업 Mcafee 에서 발표한

Web's Most Dangerous Search Terms (보고서 링크) 에 따르면,
       - 50개 챠트 목록

해를 끼칠 수 있는 악성 코드가 담긴 사이트로 유도하는,
일종의 낚시 검색어 중에서 특히 "Free""Lyrics" 관련 검색어가 많다고 한다.
- Free야 이해가 되지만, Lyrics 분야가 특히 많은 이유는 뭘까?

가끔 얼토당토 않은 실시간 검색어가 순위에 뜨면
곧바로 더더욱 얼토당토 않은 낚시 게시물/웹페이지가 생성되면서 낚시질을 할 때가 있는데
Malware 역시 넓은 관점에서 유사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낚시 Lyrics 를 일종의 인기챠트로 볼 수 있지 않을까?

Malware 로부터 인기를 누리는게 그닥 기분좋은 현상은 아니지만
어쨌건, 낚시가 많은 검색어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입력하는 검색어라는,
즉 Social Attention을 지니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엄한 생각에

50개의 위험 검색어 중 Lyrics 분야에 속한 노래들만 추려보았다.
아는 노래보다 모르는 노래가 훨씬 많지만...(실은 Viva la Vida 말고는 몰랐다) 
일반적인 순위표와는 다른 의미에서의 인기챠트라 할 수 있겠다.

<Malware 낚일 가능성 높은 (2008 인기) 노래들>

노래 그룹/가수 발매일
Bleeding Love Leona Lewis 2008.3.11 (US)
Lollipop 빅뱅 아닌 Lil Wayne 2008.3.18
No Airs Jordin Sparks (duet with Chris Brown) 2008.2.11
Paper Planes M.I.A. 2008.2.11
Touch my body Mariah Carey 2008.2.19
Viva la vida Coldplay 2008.5.25
Love Song 누군지 개뿔 : 보통명사 -
My Life The Game (Feat. Lil Wayne) 2008.7.22
With You Chris Brown 2008.3.24


<Google Insight for Search 에서 추려본 검색 추이>


찾아보니
Song of the Year를 받은 Viva la Vida 와 Best Rap Song 을 받은 Lollipop 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노래들도 다들 작년에 쟁쟁하게 한 건씩 했던 노래들이더라. (Billboard 혹은 UK 기준)


음악(가사)라는 문화 상품이 웹 상에서 갖는 Social Status 와,
이를 악용하는  Malware 전략과의 관계에 대해서 좀 더 뒤져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 ... ... 결론은, 
구글이건 야후건 빙神 이건 검색하고 아무 사이트나 얼씨구나 들어가지 말라는 것?
Lollipop과 Viva la vida는 특히 낚시가 많으니 조심하라는 것?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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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혹은 방송프로그램의 실시간 검색어 1위 띄우기 놀이에서 벗어나

집단 행동의 관점에서, Information Cascade, Herd Behavior 로서
실시간 검색어 패턴에 관해 알아보고픈 마음.


J-Only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만들어라"

'실시간 검색어 1위 만들기'가 유행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조직적인 움직임을 통해 검색어 1위에 등극시키는 것.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검색어 인기순위에 '뜬다'는 점을 이용해 특정 사안을 알릴 때 주로 사용된다. 좋은 일이든 그렇지 않은 일이든 언제나 화제 속에 있어야 한다는 게 연예인의 불문율. 이에 팬들이 직접 나서주는 것이 연예인들로서는 싫지 않다.

< 원본 기사엔 SS501 사진이 있었으나, 블로그 미관 상 삭제 >


◇특명 'SS501 600일'=1월 넷째주 오후 3시 현재, 검색어 1위는 'SS501 600일'이다. 팬카페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에는 SS501의 데뷔 600일을 축하하는 글과 함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지켜야 한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검색어 1위 오전 오후까지 뒤쳐지지 않게 뛰어요"(iop8523), "600일 축하, 실시간 검색어 1위 계속 가요"(rlatmdrlqkqh) 등 댓글을 통해 서로를 독려하는 분위기다. UCC도 검색어 순위를 끌어올리는데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네티즌 'lucy'는 "어느덧 600일이란 시간이 다가왔습니다…1월 28일은 펄라이트그린 풍선으로 가득하길"이라는 문구와 함께 1분 56초 분량의 동영상을 만들었다. 2005년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의 활약상을 영상에 담았다.

◇'우리는 한다면 한다'=지난 18일 '황우석 서명'이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인터넷 신문 '국민의 소리'는 '황 교수 연구 재개와 특허 보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을 수개월째 벌이고 있다. 이들은 목표를 이룰 때까지 하루 두 번(오전 11시, 오후 5시) '황우석'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라는 지시를 황우석 지지자들에게 하달해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13일에도 2년 전 7집을 마지막으로 해체한 그룹 god의 7주년을 기념하는 검색어가 1위에 올랐다. god 팬들은 팬카페 등에 "god 7주년을 축하하는 검색어를 띄워라"는 목표를 설정, 'god 7주년'을 검색어 1위에 올렸다.

◇검색어 밀어올리기 왜?=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의 배경을 영향력을 확인하는 쾌감 때문이라고 진단했다.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 어기준 소장은 "세(勢)를 과시하는 형태로 검색어 조작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여럿이 모여 뜻을 관철시켰을 때 오는 성취감에 네티즌들이 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검색어가 단순히 한 단어에서 뜻이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현상의 창구 역할을 한다"며 "검색어는 관심에서 벗어난, 또는 새로운 알림의 정보로서 대중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손 쉬운 수단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부 언론과 방송에서 검색어 순위를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중복되는 아이피를 차단하지 못한다면 검색어 조작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Posted by OI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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